뮤지컬🎭 '블러디 러브 BLOODY LOVE' 관람 후기...
어제는 고등학교 베프인 형묵이 (배우 김형묵)의 초대로 뮤지컬🎭 '블러디 러브'를 관람하고 왔습니다. 고1 때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인데 아직도 그때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. 그 당시 저의 꿈은 의사였고, 형묵이의 꿈은 배우였지요... 매일 아침 등굣길에 지하철역에서 만나서 학교까지 걸어가는 10여 분 동안 형묵이가 했던 이야기가 기억납니다. 자기는 액션배우가 꿈이니 나중에 촬영하다 다치면 꼭 치료해달라고 했었는데... 신기하게도 서로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. 30년 지기 친구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느낌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. 2시간 공연 내내 그 성량을 유지하며 연기와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니 내 친구라는 느낌보다는 천상 배우구나 하는 느낌이 더 크게 다가와 신기하기만..
2025.01.13